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조건
모든 야구선수들의 꿈이자 최종목표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은 야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36년 만들어졌다.
당시에는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미국야구기자협회 기자들이 투표하였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선수, 감독 및 구단 관계자, 심판, 야구 발전에 공헌한 인물, 인종차별로 인한 니그로리그 선수까지 확대되었다.
<명예의 전당 최초 헌액자 5인 / 왼쪽부터 타이 콥, 베이브 루스, 호너스 와그너, 크리스티 매튜슨, 윌터 존슨 / 출처 : 위키백과>
2017년 현재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 선수들은 총 124명이다.
<최근 3년 헌액>
*2015년 :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존 스몰츠, 크레익 비지오
*2016년 : 캔 그리피 주니어, 마이크 피아자
*2017년 :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이반 로드리게스
이들은 모두 현역시절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착실한 자기관리와 인성 또한 모범이 된 경우가 많다.
실력은 뛰어나나 개인 사생활이나 약물 복용 등 기타 문제를 일으켜 탈락한 선수가 적지 않다.
*통산안타 1위 피터로즈(도박), 통산홈런 1위 배리본즈(약물)가 그러하다
<2015년 투표 당시 템파베이 담당 기자의 투표용지 / 출처 : 나무위키>
명예의 전당 후보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 중 은퇴한지 5년이 지난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11월에 투표를 진행한다.
이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한 선수들만 명예의 전당 헌액이 가능하다.
만약 5% 이상 득표했다면 다음 년도에 재도전 할 수 있으며, 기회는 총 10년동안 주어진다.
*2014년까지는 15년이었으나, 2015년부터 10년으로 변경
만약 한 번이라도 5% 미만으로 득표를 한다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되며, 영구 탈락이 된다.
<헌액식에 참석한 2014년 헌액자 / 왼쪽부터 바비 콕스, 토니 라 루사, 톰 글래빈, 프랭크 토마스, 그렉 매덕스, 조 토레 / 출처 : 나무위키>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 위해서는 통산 기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큰 부상 없이 10년 이상 꾸준하게 커리어를 쌓아야 가능하며, 그 기준이 되는 것이
타자 500홈런, 3,000안타 / 투수 300승, 3,000삼진, 500세이브 이다.
타자의 경우 선수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필수 기준으로 자리잡았으며,
투수의 경우 선발/불펜/마무리 분업화에 따라 200승 이상만 되어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2017년 현역 선수 중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후보로는 다음과 같다.
*스즈키 이치로(3할, 3,000안타, 500도루)
*알버트 푸홀스(3할, 2,900안타, 600홈런, 1,900타점)
*애드리안 벨트레(3,000안타, 450홈런, 1,600타점)
*미겔 카브레라(3할, 2,600안타, 450홈런, 1,600타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제외(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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